• ‘슈퍼스타K 4’에 출연한 소년보호원 출신 여성 출연자가 눈길을 모았다.

    7일 방송된 M.net 슈스케4는 지역 예선 마지막 이야기와 슈퍼위크가 공개된 가운데 20살 최다언이 등장했다.

    “어렸을 때 집 상황이 안 좋아졌다. 부모님이 밤마다 돈 때문에 싸우니까 그게 보기 싫어서 밖에 나왔다. 그때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 최다언

    결국 사고를 치고 소년보호원에 들어간 최다언은 절망했다. 모든 게 다 끝났다고 좌절했지만 어머니 덕분에 힘을 냈고 슈스케4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마가 진짜 저를 놓을 수도 있었는데 안 놓으셨다. 소년보호소에 있을 때 어머니가 철창 사이로 인사를 할 때는 죽고 싶었다. 그것 때문에 많이 울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소년원에 있는 친구들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승 상금을 타면 철없을 때 새긴 문신을 지우고 싶다.”
    - 최다언

    이날 최다언은 리사의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를 선곡해 열창했고 애절한 목소리에 심사위원들도 반했다.

    “참 매력 있다. 목소리도 그렇고 창법도 마음에 든다.”
    - 싸이

    “노래에 취해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 서인영

    최다언은 이승철에게도 합격 판정을 받아 무난히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다언의 의미 있는 도전에 큰 박수를 보냈다.

    착하고 귀엽게 생긴 그에게 어두운 과거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라는 응원이 쏟아졌다.

    슈퍼위크가 공개된 슈스케4 4회 방송분은 최고 8.5%, 평균 7.3%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