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후보의 국민 대통합 행보에 앞서 새누리당부터 통합을 해야 한다.

    새누리당도 통합시키지 못하면서 국민 대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어딘가 이상하게 국민들이 보지 않겠는가? 국민 대통합은 꼭 이루어내야 한다. 이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든 최우선 정책으로 꼭 실현시켜야 할 중요한 국정 문제이다.

    국론분열로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이 늦어지는 것은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또한 일본이 우리를 깔보는 것 역시 필자는 국론분열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우리가 국론통합만 이룬다면 일본은 호랑이 꼬리에 불과하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에 최대 이목을 집중시킨 부분이 국민 대통합을 주창하고 나오면서 동작동 역대 대통령 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김해봉화 마을까지 달려가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지를 방문하고 헌화를 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나고 돌아왔다.

    그리고 노동운동의 상징인 전태일 기념관을 방문하려다가 노동자들의 반대로 인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를 두고서 국민 대통합 행보가 위기를 맞았다고 논평을 언론들이 내고 있으나 필자는 위기라고까지 표현하는 것은 옳지 못하고 본다.

    박근혜 후보가 전태일 기념관을 방문하려고 갔던 건만으로도 그 의의는 매우 크다고 평가를 하고 싶다. 새누리당 전신의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 한것만으로도 국민 대통합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본다.

    문제는 국민 대통합도 좋고 역대 대통령 묘지를 찾아서 헌화하는 것도 다 좋고 전태일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데 그것보다 먼저 통합을 이루어야 할 곳은 새누리당이다. 새누리당은 통합을 시키지 않고 국민 대통합을 운운하고 돌아다니니  노력만큼 국민 대통합의 평가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새누리당 통합없이는 박근혜 후보의 대선 승리가 어렵지 않나로 본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지금 전부 돌아서서 안철수 지지세력으로 변하고 있다. 필자와 같이 활동하던 인터넷 논객들 중에서도 상당히 돌아선 분들고 계시고 돌아설까 말까 관망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고 본다.

    새누리당 친박 세력들은 친이 도움없이 친박만으로도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킬 수 있다고 착각을 하고 망언들을 서슴치 않고 있다. 필자가 단언하는데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친이의 도움없이는 물건너 갔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나 싶다.

    필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최대 걸림돌이 될 적은 친박들이라고 여러 번에 걸쳐서 피력을 하였다.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에 당선에는 친이와 통합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피력하였지만 새누리당 대선 캠프측 인사들을 보면 아직도 친이와 화합형 대선캠프라고 보기에는 미흡하다.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에 당선되는 지름길은 이제 대선 캠프에서 친박은 뒤로 물러나고 친이 세력들이 전면에서 나서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하도록 길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본다. 친박 세력들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 만든 것으로 만족하고 이선으로 후퇴 선언을 하고 친이와 공동정부 구성을 선언해야 박근혜 후보가 안철수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되는 길이다.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만들기 최대의 적은 바로 친박 핵심 홍사덕이다. 홍사덕은 예전에도 친이가 다 탈당해도 친박만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충분히 만들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친이와 분란을 획책했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렇게 망언을 일삼던 자가 유신망언으로 박근혜의 앞길을 막는 측근 노릇을 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의 가장 큰 업보는 유신시대에 영부인 노릇을 했다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어머니 故 육영수 여사가 갑자기 적의 총탄에 돌아가시므로 인한 업보지만 유신독재 시대의 업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국민들 중에는 유신독재 시대의 피해를 많이 당한 분들이 아직도 살아 계시고 그 당시에 고문으로 인하여 고문 휴유증을 앓고 계신 분들도 내 주의에도 많이 계신다. 박근혜 후보는 유신독재 시대에서 피해를 당한 분들을 원한을 풀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런 것을 인식하고 국민 대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실천하여 왔다고 본다. 박근혜 후보는 유신시대 피해자들과 화해를 해서 국민 대통합을 이루려고 하는데 그의 최측근이라는 홍사덕이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홍사덕의 '유신 옹호' 발언으로 박근혜 후보의 국민 대통합의 노력을 단번에 무용지물을 만들고 말았다. 측근이라는 자가  후보의 약점도 모르고 망언을 일삼고 있으니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가장 걸림돌과 적이 될 것이라는 필자의 주장은 옳다고 본다.

    홍사덕은 "1972년 유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권력 연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출 100억 달러를 넘기기 위한 조치"라고 망언을 하였다. 이 문제가 당내외로 비판이 거세지자 그는 "(유신을 미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세계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경제 발달 과정을 설명하다가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홍사덕은 유신독재를 결사반대하던 신민당을 통하여 정계에 입문한 사람이다. 이렇게 시류에 따라 좌고우면 하는 정치인이 측근이라는 것이 박근혜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불을 보듯이 뻔한 것이 아니겠는가?  

    박근혜 후보에게 충성하는 것은 좋은데 과잉 충성이 역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친박들은 알아야 한다. 박근혜 후보는 유신독재 시대에 대한 역사인식에 대하여  명확하게 밝혀야 할 때가 왔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국민 대통합도 좋지만 당내 통합부터 이루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는 지름길은 친이들이 대통령을 만들게 하도록 전면에 내세우는 방법일 것이다. 이리 되면 자연스럽게 당내 화합이 이루어지고 국민 대통합으로 이어질 것이다.  박근혜 후보는 친이들과 공동정부 구성을 선언해서라도 당내 통합을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