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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2010년부터 2012까지 기획한 프로젝트,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예술의전당은 제3회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010년 성대하게 개막한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음악대학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유망한 아티스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예술의전당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3년간 총 9개 대학을 선정해 전개하기로 했던 본 페스티벌은, 올해 한양대학교・국민대학교・상명대학교를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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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오페라페스티벌' 9.2(일)-9.4(화) 국민대학교 푸치니'쟌니스키키 & 수녀' 한장면ⓒ예술의전당제공
올해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한양대학교가 베르디 오페라 최고의 비극 '리골레토'를, 국민대학교가 푸치니 작곡의 오페라 '쟌니 스키키'와 '수녀 안젤리카'를, 그리고 상명대학교가 도니제티 작곡의 '사랑의 묘약'을 공연할 예정이다.
‘여자의 마음’과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남 몰래 흐르는 눈물’과 같이 아름답고 친숙한 아리아들로 전 세계 오페라 극장의 사랑을 독점하는 대표적인 오페라 레퍼토리가 창의적이고 의욕 넘치는 젊은 가수들을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각 학교별로 다른 다양한 연출가와 지휘자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의 ‘골라보는 재미’가 한층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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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오페라페스티벌' 9.10(월)-9.12(수) 상명대학교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한장면ⓒ예술의전당제공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유명 오페라 가수에게만 허락돼 오던 오페라극장의 높은 문턱을 과감히 낮추면서 신진 예술인의 재능과 끼를 표출하게 도왔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관람료 5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