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6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한일 전 축구 승리로 국민들은 기뻤다.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너무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뻐하니 마가 잠시 끼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우리땅인 독도를 순시하였다. 이 독도는 창세 때부터 이미 대한민국 땅으로 창세된 땅이다.

    이 대한민국 땅을 일본이 넘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끊임없이 침탈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갈수록 침탈야욕을 들어내기 시작하면서 조용히 대한민국 영토로 잘 있는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몰고가려는 수작을 부리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보다 못해 직접 독도를  순시하였다. 이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써 당연한 직무를 한 것으로 일본이 간섭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 수상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토를 순시한 것을 두고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유감이라고 표하고 나왔다.

    일본 수상의 이런 발언이야말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망언을 한 것이다. 8·15 광복절은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36년 동안 살다가 해방을 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해방을 기념하는 날 앞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의 코를 납작하게 하고 대내외로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밝혔다.

    헌정사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독도를 방문하고 싶어도 일본의 눈치를 보면서 방문을 못했던 것이다. 이것이 더 이상한 짓이 아닌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자기 영토를 일본의 눈치를 보면서 순시를 맘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을 키워주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대통령도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고 방문하지 못한 독도를 우리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방문을 하고 그 다음날 새벽에 영국에서는 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이 한일전으로 열렸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의 기를 받은 것인지 우리 선수들은 펄펄 날았고 마침내 2 : 0으로 승리를 하고 역사 이래 처음으로 축구에서 동메달을 땄다.

    연이어 두 번의 낭보가 속 시원하게 날아 들었다. 그리고 즐거워 하는 차에 흥진비래( 興盡悲來) 라는 말처럼 비보가 날아 들었다.  축구 한일전에서 승리한 박종우 선수가 승리 세러머니에서 관중이 전해준 '독도는 우리 땅' 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기쁨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메달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동메달 박탈까지 이어 질 수 있다는 비보가 날아들었다.

    제 67회 광복절을 앞두고 두 번의 낭보가 우발적으로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종이를 들고 기쁨을 표현한 것이 정치적  행위를 했다는 일본의 고발로 비보가 되고 말았다. 물론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 것인지 모르지만, 계획적인 행위가 아니고 관중이 무심코 전해준 것을 들고 기쁨을 잠시 표한 것을 정치적으로 몰고가는 것은 너무 심하게 확대해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국제 올림픽위원회는 우발적으로 관중이 전해 준 종이를 든 것을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지 말고, 무심코 한 행위로 보고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잔혹한 식민지에 대한 반성은 커녕 독도에 대한 터무니 없는 영유권을 주장하고 교과서 왜곡, 종군 성노예에 대한 무성의하고 몰염치 한  태도로 우리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는 점을 인식하고 관용을 베풀기를 바란다.

    올림픽 정신은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데 이바지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세계적인 평화를 해치는 행위로 올림픽 정신에도 위배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남의 나라 영토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로 우기는 일본과 축구경기에서 이긴 선수가 관중이 전해준 종이를 들고 세러머니를 했다고 징계를 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도 맞지 않는 터무니 없는 짓이다.

    오히려 징계를 하려면 일본에 징계를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이 한국과 평화를 깨려고 대한민국 영토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의 평화로운 세계 건설에 위배되는 행위를 한 것이다. 이것을 항의하기 위해서 관중이 전해준 것을 받아든 것은 정치적 행위가 아니고 순전히 젊은 혈기로 우발적으로 벌인 행위였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취한 행동은 이해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이 거물급 스포츠인이 없으니 이런 이상한 징계를 받고도 항의 한번 못하고 무능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 결정에 순순히 따르는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에서 정치적 행위, 종교적 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박종우 선수가 관중이 전해준 종이를 들고 기쁨을 표한 것이 정치적 행위를 한 것인가? 아니면 종교적 행위를 한 것인가를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진상을 역으로 요구했어야 했다.

    대한체육회에 진상을 요구했다는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박종우의 독도 세러머니가 정치적인지 종교적인지 판단하기가 모호하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대한체육회는 정치적도 아니고 종교적도 아니고 우리 땅을 우리땅이라고 표현한 것 뿐이라고 항의를 했어야 하는데 끝내 국제올림픽위원회 요구대로 시상식에 박종우를 불참시켰다.

    대한체육회는 적어도 시상식 보이콧을 하겠다고 항의를 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맞서서 따질 것은 따지는 행위를 했어야 했다. 우리땅을 우리 땅이라고 쓴 글을 들고 표한 것이 무슨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단 말인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대한민국은 하루속히 국제적인 체육회 거물 인사를 키워야 한다. 제2의 김운용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거물을 배출해야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박종우 선수 하나 못 지키는 무능한 대한체육회 임원들도 전원 사퇴해야 할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무슨 근거로 박종우 선수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만든 것인가?  우리땅을 우리땅이라고 하는 것이 죄가 된다는 말인가? 우리땅을 우리땅이라고 하는 것이 왜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단 말인가?

    이것은 간악한 일본의 독도 침탈 흉계를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받아 들인 것으로 세계적인 평화 건설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스스로 위배하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