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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쿤이 모는 폭스바겐 골프 승용차가 40km로 달리다 학동사거리 부근 교차로에서 박모씨가 탄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두 차량 모두 '저속 주행' 중이었으나, 일시 정지선을 무시하고 계속 운행한 것이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당시 박씨는 5미터 가량을 날아가 허리, 목 , 어깨 등을 다쳤다.
닉쿤은 사고 직후 측정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6%로 나와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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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지난 24일 새벽 2시 45분경 서울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 신호가 없는 골목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조사 기록이다.
사고를 조사한 강남경찰서는 "닉쿤과 박모씨 모두 일시 정지를 하지 않아 교통법을 위반했지만 결과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닉쿤에게 좀더 과실 책임이 있다"는 판단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닉쿤은 동료 가수들과 함께 콘서트 연습을 끝낸 뒤 가벼운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하고 승용차를 직접 운전, 숙소로 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닉쿤은 원래 술을 잘 못마십니다. 이날도 맥주 2잔만 마신 것으로 기억해요. 회식 장소에서 숙소까지는 한 블럭 정도 되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만일 그냥 걸어갔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안타깝죠."
소속사 관계자는 "닉쿤이 주량이 약해 맥주 2잔에도 면허정지 수치가 나온 것 같다"며 "어쨌든 음주운전을 하고 오토바이를 친 것에 대해 대단히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닉쿤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박씨의 몸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양측 모두를 불러 현장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당시 사고 현장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CH 19) '연예 in TV'는 단독으로 입수한 블랙박스 영상을 오는 8월 2일 밤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