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駐일본대사관이 선발한 일본 대학생 SNS 리포터단 21명이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부산‧경남‧경북 지역 탐방행사를 실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번 탐방은 ‘조선통신사의 길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일본 대학생이 직접 느낀 한국 문화와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일본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SNS 리포터들은 24일 국회, 외교부 견학, 25일 국립외교원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문경새재, 경북 성주 세종대왕 자태실, 경북 경주 국립박물관‧불국사‧천마총, 울산 석계서원(조선통신사 이 예 사당), 부산 해양박물관‧왜관(倭館)‧조선통신사 역사관‧영가대(永嘉臺) 등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찾는다.
탐방단의 활동 내용은 다큐멘터리로 제작, 오는 9월 29일부터 주일대사관에서 열리는 ‘한‧일 축제한마당’에서 일본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탐방단 활동 과정은 주일대사관의 SNS 계정과 탐방단 개인의 SNS 계정을 통해 중계한다.
이번 탐방활동에는 한‧일 합작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의 조선통신사 이 예’를 제작중인 일본 하나구미(花組)사의 이누이 히로아키(49) 감독과 일본 언론인 등이 동행해 탐방단의 활동을 영화, 잡지로도 소개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2월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주일대사관은 2011년에도 SNS 리포터 탐방단을 선발하여 한국 탐방행사를 갖고 리포터 탐방단이 제작한 한국 소개영상을 개천절 등에 일본 국민들에게 상영한 바 있다.
외교부는 2010년에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최초의 조선통신사였던 '이 예'를 선정한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로 이 예의 업적을 기리고, 한‧일 양국의 문화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