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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올림픽 기간에 독일차 전시회가 열린다. 그냥 차가 아니다.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등이 만든 BMW의 아트카 컬렉션 전시회다.
BMW 그룹은 ‘런던 2012 페스티벌’ 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BMW 아트카 컬렉션을 영국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런던 2012 페스티벌’은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영국 전역에 걸쳐 열리는 축제로 9월 9일까지 12주간 열린다. BMW 그룹은 현대미술학회(ICA)의 도움을 얻어 런던 중심에 위치한 쇼레디치 주차장에서 BMW 아트카 컬렉션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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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아트카 컬렉션은 1975년 프랑스의 카 레이서이자 예술품 경매인인 에베 폴랭(Hervé Poulain)이 친구인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에게 완성차로 예술적인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며 시작됐다. 이 자동차는 나중에 르망 24시 레이스에 참가한다.
이후 BMW는 35년 동안 알렉산더 칼더,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데이비드 호크니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트카 컬렉션을 보유하게 됐다.
BMW 아트카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뉴욕의 휘트니 현대 아트 박물관, 구겐하임 박물관, 베니스의 팔라조 그라시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각종 국제박람회에 전시되고 있다. 2011년 9월에는 우리나라의 KIAF와 BMW 7 모빌리티 라운지에 제프 쿤스 아트카가 전시된 적이 있다.
이번 BMW 아트카 컬렉션은 16명의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을 주차장 6개 층에 걸쳐 전시한다.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전시장을 찾으면 누구나 이 작품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