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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한류동호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는 외국인이 6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교통상부가 전세계 재외공관을 통해 조사,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현재 한류 동호회는 전 세계 73개국에서 843개의 한류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활동 인원은 약 670만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동호회원수는 아시아 지역이 512만명(동호회 355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북미 102만명(25개), 유럽 35만명(130개), 중남미 18만명(298개), 아프리카ㆍ중동 2만명(35개) 등의 순이었다.
동호회 분야별로는 K팝 팬클럽 동호회가 527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K팝 외에는 한국문화, 관광, 음식 등을 주제로 한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특히 중남미 지역이 새로운 한류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