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피의자 A씨, 전 매니저 아니라 지인"
  • 가수 조관우(46)가 지인(A씨)에게 '흉기'로 목 부위를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 조관우의 소속사 측은 피의자와 원만한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조관우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16일 언론에 공식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조관우가 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건은 15일 새벽 2시 경, 조관우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소주 두 병을 사 들고 함께 저택으로 향하던 길에 일어났다.”

    소속사는 A씨가 조관우의 전 매니저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말다툼 등 안 좋은 분위기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후 병원을 방문해 눈물로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속사 측은 A씨와 원만하게 합의해 법원에 합의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일산경찰서는 살인미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조관우는 현재 일산동구 식사동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예당엔터네인먼트 측 보도자료 전문

    조관우가 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건은 15일 새벽 2시경,
    조관우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소주 두 병을 사 들고 함께 자택으로 향하던 길에 일어났다.

    깨진 유리병을 휘두른 사람은 조관우의 전매니저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둘 다 많이 취한 상태였지만, 말다툼도 없었고 전혀 안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나도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겠다. 귀신에 쓰인 것만 같다.
    당시 상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건 후, 병원을 방문해 눈물로 사과의 뜻을 전했고
    조관우 측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원만하게 합의에 응해 법원에 합의서를 제출,
    현재는 불구속 조사 중이다.

    조관우는 130여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으나 다행히 치명적인 부상은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회복 후 노래를 부르는 것에도 큰 이상이 없을 거라는 진단이다.

    현재는 일산동구 식사동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당분간 통원하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