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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나-지현우 '멘붕 커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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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엔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멘탈붕괴'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빅뉴스들이 연예가를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이중 '멘붕 커플'로 불리는 유인나, 지현우의 열애 소식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사상 초유, 종방연 자리에서 상대 배우에게 고백을 하는 '파격쇼'를 펼친 지현우는 세간의 우려를 뒤로하고 유인나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지현우의 프러포즈 이후 며칠간 침묵을 지키던 유인나는 지난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확신이 생겼습니다"란 말로 지현우의 고백에 화답했다.
이날 오프닝부터 "솔직한 발언을 하겠다"며 '애정 고백'을 예고한 유인나는, 본방송에 들어가 "담담하게 기다려준 현우씨에게 고맙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하며 당당히 '공개 연애'를 즐기는 모습. 팬들도 솔직한 이들의 행보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다.
◆ 슈가 출신 아유미, 친한파 日가수와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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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종혁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유인나가 미혼 여성들의 염장을 질렀다면, 일본에선 가수 아유미가 핑크빛 열애설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아유미의 '상대남'은 꽃미남 록가수 각트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탁월한 외모와 실력으로 오랫동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각트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친한파'로 분류된다.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지난해 일본 최대 여름 음악 축제인 에이네이션(a-nation)을 통해 인연을 맺은 아이유와 각트가 얼마 전 도쿄타워에 위치한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포옹을 하는 등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아유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가지 말하자면 `나도 데이트 정도는 해요"라고 밝히며 열애설을 절반쯤(?) 시인한 상태다.
◆ 이종혁, 장동건 비켜! '미친 존재감' 과시
'꽃중년'들이 득실대는 '드라마'에서 뭇여성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가 있어 주목된다. 이름하여 이종혁. 당초 그는 장동건, 김민종 등에 가려 조연급으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됐으나 지금은 오히려 이들을 제치고 '신사의 품격'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는 '주연'으로 급부상했다.
드라마 게시판을 보면 "이종혁의 분량을 더 늘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할 정도. 팬들은 "그동안 어둡고 비열한 모습만 연기하던 이종혁에게 이런 귀여운 면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이종혁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신사의 품격'에서 이종혁은 코믹하고 한없이 가벼운 이정록 역할을 맡아, 매회 웃음을 자아내는 재미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 요가 강사 최윤영 '명품 지갑' 절도..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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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이 절도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인의 집에서 현금과 수표가 든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윤영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윤영은 지난 20일 정오께 지인 김모씨 집에 놀라갔다가 잠시 김씨가 한 눈을 파는 사이, 명품 브랜드 '불가리'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80만원 상당의 이 지갑 안에는 현금 80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0장,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도난 수표를 추적하던 경찰은 배우 최씨가 지갑 안에 들어 있던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장면이 모 은행 CCTV에 찍힌 사실을 확인하고 최씨를 입건했다.
◆ 김무열 '생계 곤란 병역면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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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무열 [사진=연합뉴스]
감사원이 지난 21일 발표한 '병역실태 감사 결과'가 연예가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 왔다. 바로 해당 발표문 속에 배우 김무열에 대한 병역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감사원은 "김무열이 2007년 5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5회에 걸쳐 실제로 응시하지도 않은 공무원 시험 등의 사유로 병역을 수차례 연기해 왔으며 2010년 '생계유지곤란'을 이유로 병역감면 신청을 해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감사원은 "김무열이 영화, 뮤지컬, 연극 등에 출연, 2007년 5,290여만 원, 2008년 1억 210여만 원, 2009년 1억46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며 "김무열의 소득이 생계곤란으로 병역감면 처분을 받을 수 있는 기준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당시 면제 판정에 의문을 표한 감사원의 입장 발표에 병무청은 "병역면제 판정에 대한 재심사를 하겠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를 묻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한편 김무열 측은 이같은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벌은 수익의 대부분은 빚을 갚는데 사용됐다"고 밝힌 뒤 "아버지의 사업 부도와 병환으로 오랫동안 가정을 책임져온 김무열이 생계 곤란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은 합당한 판정이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하늬 "그냥 먹는 시늉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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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분해 능력이 떨어져 고기를 못 먹는 동생으로 인해 자신도 9년째 채식을 하고 있다"고 밝힌 이하늬가 2010년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 쇠고기를 '맛있게' 먹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이하늬는 올리브TV '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에 출연해 캐나다 여행지를 소개하며 현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먹는 모습을 선보였다.
논란이 일자 이하늬 측은 "고기를 씹기만 했을 뿐 삼키지는 않았다"며 "고기의 질감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기 위한 제스처였고, 이를 먹은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하늬는 올 여름 '연가시'와 '나는 왕이로소이다'에 연달아 출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조광형 기자 ckh@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