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참석한 유세윤이 ‘옹달샘 쑈’를 앞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날 유세윤은 “옹달샘으로 코미디를 하게 되면서 생각한 최종 목표는 우리 이름을 건 공연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됐다. ‘개그 콘서트’나 ‘코미디 빅리그’등 각종 예능프로도 하고 싶었지만 그 끝은 ‘옹달샘’의 이름을 건 공연이었다”고 이번 ‘옹달샘 쇼’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유세윤은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냥 코미디 공연이 아닌 ‘옹달샘’ 콘서트라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유상무 역시 “우리는 하기 싫은 것은 안 하자는 주의고 만약 하기 싫은 것은 큰 돈을 줘도 안하는 스타일이다”고 평소 생각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꼭 하고 싶은게 있다면 옹달샘 이름을 건 쇼, 프로그램을 해 보는 것”이라며” 그게 우리 최종목표고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큰 돈을 주면 무조건 한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하기도.

    특히 ‘만약 옹달샘 멤버 중 한 명이 꼭 빼야 한다면 누구를 뺄 것이냐’는 질문에 유세윤은 “곧바로 제가 빠지겠습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둘이 요즘 골프에 빠졌다. 저는 골프를 못 치니까 어느 순간부터 따돌리기 시작하더라. 저는 웨이크보드 타거나 물가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필드 넓으니깐 둘이서 개그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2012 옹달샘쑈’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총 5회 공연이 펼쳐진다. ‘옹달샘쑈’는 세 사람이 펼치는 정통 코미디쇼로 ‘할매가 돌아왔다’ 등 추억의 코너와 ‘서로에게 대한 느낌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노래 코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