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때 방송 못한게 아쉽지만 대선 남았다""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날 선 풍자를 하겠다"
  • ▲ 장진 감독ⓒtvN
    ▲ 장진 감독ⓒtvN

    “통합진보당과 손잡은 민주통합당은 완벽한 풍자꺼리. 총선은 놓쳤지만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tvN의 정치풍자 코미디쇼 'SNL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시즌2 기자감담회가 열린 22일 오후 서울 정동 '어반가든'에서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장진 감독이 한 말이다. 

    장 감독은 “정치풍자 코미디쇼 'SNL'은 마냥 놀기만 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적절한 정치, 사회 풍자를 섞어 대중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어야 한다”며 “시기상 'SNL'이 이번 총선을 놓쳤지만 대선을 준비하면서 유니크한 풍자를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NL코리아2를 지휘하는 장 감독의 선전포고다.

    "투표도 축제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뽑힌 사람은 축하해주고 떨어진 사람은 반성을 하는 것이 맞다. 미국에는 'SNL 효과‘라는 것이 있다. 미국정치가들의 지지율에 정치풍자는 큰 영향을 끼친다. 난 개인적인 정치 성향이 있지만 'SNL코리아2'에서는 날이 선 풍자만을 하겠다.“

    'SNL코리아2'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오지호를 게스트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이후 매주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는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