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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결혼 3개월만에 파경을 맞은 김한나 ⓒ 김한나 미니홈피
한스밴드 멤버 김한나(29)가 비밀결혼 3개월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소속사 서핑 엠씨엔 측은 "남편 분과의 혼인 신고 후 결혼 날짜를 잡고 있었다. 준비하던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고, 그 일을 통하여 두 사람의 결혼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 결혼식을 취소했다"고 파경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한나가 비밀 결혼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이 당시 자살시도를 앞에서 여러 번 했었고 겁이 난 마음에 혼인 신고를 섣부르게 했던 것에 대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든다"며 "그 분이 혼인 취소(이혼)를 해 주시길 기도할 뿐"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앞서 김한나는 지난 2008년 초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후 4년간 교제한 남편과 지난 2월 혼인신고 후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나 오는 6월 30일 결혼식을 앞두고 파경을 맞게 됐다.
한편, 한스밴드는 김한나, 김한샘, 김한별 자매 3인조로 결성된 밴드로 ‘선생님 사랑해요’ 라는 곡으로 1998년 데뷔했다.
-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서핑엠씨엔 대표이사 박병기(드러머 리노)입니다.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 되는 일들로 연락드리게 되어 마음이 어렵고 죄송합니다.
바라옵기는 무슨 일이던지 남자분과 한나씨가 상처받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남편분과의 혼인신고 후 결혼 날짜를 잡고 있었습니다. 한스밴드의 컴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결혼 발표를 함께하려고 준비하는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고 그 일을 통하여 두 사람의 결혼에 어려움이 있다 생각하여 결혼식을 취소하였고 남자분께 혼인을 취소요청(이혼)하고 있었습니다.
취소의 사유되는 자료를 많이 모았고 가지고 있지만 더 이상 남자분이 잘 몰라서 한 행동(연예활동의 어려움이나. 이번사건의 기사를 예약해놓고 뿌릴 거라고 하셨습니다)에 대응할 수 있지만. 그냥 여기서 마음으로만 품고 더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기 싫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목사님)께서 이 일 때문에 하나님께 욕 되일까 걱정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나씨의 기도 제목 중의 하나가 그 남자분과 그의 가족이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이었습니다. 기사가 올라온 뒤 많은 국민들과 팬들의 글을 보고 그 사람을 더 이상 대응하여 공격하지 않아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겁이 난 마음과 남자분이 걱정되어(자살시도를 앞에서 여러 번했습니다) 혼인신고를 섣부르게 했었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입니다. 혼인취소(이혼)를 남자 분께서 해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남자 분은 원하시는 부탁이 많지만 지금 겁에 질려 있는 한나씨는 남편 분을 직접 보기 어렵고 가족들과 친척들이 화가 나서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인(연예인) 임을 알고 기사와 주민번호가 기재되어있는 혼인신고서, 자신의 얼굴이 담겨져 있는 사진을 기사에 냈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지만 저희 소속사는 고소하거나 대응하기보다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혼인을 취소해주시고 정리해주시기만 바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한스밴드의 컴백은 언젠가 이루어질 것이고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가수. 또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가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걱정을 끼치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