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서강대 부총장, 방위사업청 강연 통해 밝혀“北核은 김정일의 유산이므로 6자 회담 해결에는 한계 있다”
  •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지난 8일 직원들의 전략적 마인드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김영수 서강대 부총장을 초청해 ‘북한체제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 ▲ 김영수 서강대 부총장이 방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 김영수 서강대 부총장이 방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현재 북한상황에 대해 “남한 정부 및 지도자에 대한 비난을 계속하는 등 남조선에 대한 적개심을 고조시켜 내부불만을 해소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핵은 김정일이 남긴 유산으로서 협상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6자회담과 같은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고, 북한사회의 민주화와 같은 중장기적인 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한 “북한의 내부체제 결속을 위한 대남 적개심 고조로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높을 것이며, 장거리미사일 및 핵문제로 인한 긴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올해 하반기 북한 상황에 대해 전망했다.

    강연 이후 김 교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북한 및 안보 문제에 대해 토의를 나눴다.

    이번에 강연을 맡은 김영수 서강대 부총장은 서강대 정외과 및 공공정책대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 교수로, 대통령실 외교안보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북한 전문가라고 한다.

    방사청은 “직원들이 전략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정책이나 사업추진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초청강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