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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실체! 사기·조작·위선임을 고백하다>
기도 차지 않는다. 대한민국 좌파의 온상이라는 통합진보당, 이들이 국회의원 비례대표 리스트를 만들 때 뭐라고 선전했던가? '나는 가수다'처럼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로 경선을 치르겠다. 얼마나 대중을 솔깃솔깃하게 사로잡는 멋진 연출인가? 정말 프로파간다에 관한 한 좌파는 대단한 경지다.
그런데? 오늘 오전 11시, 진보당은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한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에 총체적 부정이 있었다고 발표. 좌파 자기네들 끼리끼리 모여 벌였던 투표 행위까지 서로가 서로를 속이는 사기극이었음이 탄로!
투표용지가 낱장으로 분리되지 않은 ‘무더기 투표’, 투표용지를 확인하는 일련번호나 배부자 보관용 용지가 분리되지 않은 ‘통째 투표’, 그리고 '대리 투표'.
입만 열면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보수우파 세력을 향해 욕 퍼붓는 좌파들. 도덕성에 관해 전매특허 낸 것처럼 들먹이는 좌파들, 자기네들끼리 모여서도 버젓이 사기극 벌이면서도 깨끗한 척, 국민 우롱하는 저 가증스러운 위선이여!
도덕성이라는 게 실은 제 밥그릇 챙기기 위해 사기치고, 조작하고, 위선 떨기위한 도구에 불과했다는 것-이게 바로 좌파의 실체(實體)임을 좌파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
현장투표 사기극도 진보당 소속 부산 금정구 이청호 구(區)의원이 당 홈페이지에 구체적으로 고발하지 않았으면 그대로 묻힐 뻔 했다. 민주노동당 계열 당권파가 온갖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는 것. 그 이름 거룩한 민주노동당 출신들이!
이런 폭로에도 불구하고 당지도부는 계속 깔아뭉개며 여론 눈치 보다가, 이청호 의원이 당 홈페이지에 “끝을 보고 싶다면 끝까지 물타기 하시고 은폐해도 좋다”며 끈질지게 폭로를 계속해 나가자 도저히 그냥 넘어가기 어려우니 조사 결과를 발표.
이걸 어떻게 믿을 수 있나!
현장투표고, 온라인 투표고 가릴 것 없이 이리 떼처럼 서로 뜯어먹으려 달려들고. 정말 가증스럽다. 완전히 사기꾼들이 모인 경매장.
비례대표 6석 중 순번 2번 이석기(50)는 대법원이 반국가단체로 판결한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경기남부위원장 출신. 2003년 3월 민혁당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같은 해 8·15 특사로 풀려났다. 200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사람을 5개월 만에 풀어줬던 노무현 정권! 그런 사람이 금배지까지? 정말 대한민국이 존망의 위기 앞에 서있다.
새누리당 하태경 당선자는 “진보당 안엔 이석기를 포함해 총선 후보와 지도부 인사 중 과거 북한의 지하조직원으로 활동한 인사가 최소한 5명 이상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태경은 대학시절 그들과 함께 뒹굴며 두 차례 감옥을 갔다 왔다가 1990년대 후반 좌파 운동권과 결별한 북한 인권운동가. 그의 증언은 사실일 것!
진보당은 지난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국회 처리 때 최류탄 터뜨린 김선동을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시켜 당선시켰다. 대한민국의 의회민주주의가 어느 수준인가를 보여준 세계적 뉴스 거리, 그런 사람을 다시 공천하는 저 썩은 좌파정당. 어구구, 순천·곡성 유권자들이여! 사람이 그렇게 없습니까?
진보당이 이런 썩어빠진 비례대표 당선자들을 스스로 사퇴시킬 것 같은가? 이들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스스로 물러날 것 같은가? 또 말로는 그럴 듯, 오늘 조사 결과 발표에도 단호한 조치만 운운.
그럼 어떻게? 법으로 처벌해야 한다. 그 법적 근거는 국회의원이라는 공직(公職)을 사기·조작 꼼수로 획득하려한 중대 범법자라는 사실. 진보당의 당직자를 뽑는 단순한 내부 투표 행위가 아니다. 국회의원을 뽑는 경선을 사기·조작한 건 국기(國基)에 관한 범죄 행위!
이걸 어찌 그냥 내버려 둘 것인가. 김선동 최류탄 투척 사건 때처럼 또 그냥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나라도 아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나서라!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정치평론가 /전 문화일보논설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