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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과 유세를 벌이는 동해삼척 이이재 후보 ⓒ뉴데일리
4.11 총선에서 동해삼척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이제 후보는 3일 “강원민방이 주최한 지역 후보자초청 토론회에서 무소속 최연희 후보가 근거도 없는 허위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서 최 후보는 “전날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유세를 하면서 ‘여(與)든 야(野)든 일 할 수 있는 사람을 보내주십시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박근혜 위원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최 후보가 시민들을 혼란하게 만들 의도를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박 위원장은 유세 현장에서 “저는 여당이 이기면 지역발전을 이룬다든지, 또 야당이 이기면 지역발전을 이룬다는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여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어느 정당이 더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느냐. 또 어느 정당이 지역과 나라 발전을 더 이루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어느 정당이 약속을 더 잘 지키겠습니까. 저와 새누리당은 국민께 한번 드린 약속 반드시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 후보의 발언은 박근혜 위원장의 차량유세 내용 중 일부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인용했다. 분명 박 위원장은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이이재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 후보가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로 시민과 당원을 우롱한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