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주재, “선거철 공직자 중심잡고 민생 챙겨 달라”
  • ▲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와대
    ▲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선거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정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치열해지는 정치권 공방이 민생 현장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우려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금년이 선거철이다.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민생문제와 중요한 국정과제가 추호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 선거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정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그렇게 공직자들이 중심이 되어 책임감을 갖고 해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가 중심이 돼 책임감을 느끼고 해줘야 한다. 민생문제와 주요한 국정과제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책임의식을 갖도록 특별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5일제 수업이나 학원 폭력 관련해서 “중앙부처에서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주고 각 학교가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을 학교 성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치권과 학교에 책임감을 갖고 추진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