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4·11 총선 재외국민 선거를 통해 귀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선거 홍보대사인 조수미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파리 주불대사관을 방문, 프랑스 교민들과 함께 재외국민 선거 부재자 투표에 참여했다.

    조수미는 다음달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리는 현대 오페라 '닉슨 인 차이나' 공연을 위해 파리에서 머물며 연습을 하고 있다.

    조수미는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이탈리아 유학을 떠난 뒤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아 그동안 한번도 투표를 못했다"며 "이번에 재외국민 선거가 도입된 덕분에 투표하게 돼 기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조수미는 투표를 마친 뒤 박흥신 주불대사로부터 2012 여수박람회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