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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6월 치러진 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
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평균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 평균 100:1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012년도 공무원 임용시험 접수결과 총 852명 선발에 8만7천811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103.1: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공무원 임용시험 업무를 맡고 있는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접수인원은 전년도 9만1천875명에 비해 4천64명(4.5%) 줄었으나, 선발인원 감소로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77.1:1에서 103.1:1로 크게 뛰어 놀랐다.
올해 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수 접수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이뤄졌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산림자원 9급으로 1명 모집에 422명이 신청했다. 가장 많은 399명을 뽑는 일반행정직 9급에는 5만3천115명이 신청해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133.1: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정 7급은 92명 모집에 1만1천122명(120.9:1), 지방세 9급은 28명 모집에 5천945명(212.3:1), 토목 9급은 27명 모집에 1천889명(70.0:1), 건축 9급은 17명 모집에 1천154명(67.9:1)이 신청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구분모집하는 분야 중 장애인은 85명 모집에 2천192명(25.8:1), 저소득층은 67명 모집에 685명(10.2:1), 올해 처음 모집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구분모집에는 40명 선발에 189명이 지원해 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은 20대가 5만3천572명(61.0%)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3만1천264명(35.6%), 40대 2천195명(2.5%), 50대 202명(0.2%)등이 지원했다. 10대 지원자는 578명(0.7%) 이었다. 최고령 접수자는 일반행정 9급에 응시한 1953년생(만 59세)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9천834명(45.4%), 여자가 4만7천977명(54.6%)으로 ‘여초’를 기록했다. 거주지는 서울이 1만9,131명(21.8%), 경기도가 2만6천32명(29.6%), 인천이 4천786명(5.5%)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4만9천949명(56.9%)에 달했다.
시는 2010년부터 원서접수 후 철회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원서접수 마감 후 2주일까지인 다음달 6일 21시까지 응시생들이 원서접수 사이트(http://gosi.seoul.go.kr)에서 접수를 철회할 수 있다.
시는 기간 안에 접수를 철회하는 수험생에게는 수수료(7급 7,000원, 9급 5,000원) 전액을 환불해 줄 예정이다.
향후 시험은 필기와 면접으로 나눠 치러진다.
필기시험은 5월 30일 장소를 공고하고, 시험은 6월 9일, 합격자 발표는 7월 13일이다. 면접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와 같은 날인 7월 13일 장소를 공고하고 시험은 8월 27일~9월 3일, 합격자 발표일은 9월 20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