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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주변시세의 70% 수준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장기안심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시는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장기안심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천호 모집에 5천7백명이 신청해 5.7: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6백호를 모집한 일반공급분에는 4천4백명이 신청해 7.4: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혼부부, 다자녀가구와 공공임대주택 퇴거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는 4백호에는 1천3백명이 신청해 3.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기안심주택은 시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세입자가 원하는 주택을 골라 SH공사에 통보하면, 공사가 해당 주택 소유주와 임대차(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세입자에게 70% 수준의 가격으로 전대차 하는 이른바 ‘전전세’다.
신청 자격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가구 중 올해 2월 20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세입자이다.
거주기간은 최장 6년이며 2년후 재계약할 때 임대료 상승률이 5%를 초과하면 시가 최대 10% 범위 내에서 지원해 세입자의 주거비 상승 부담을 크게 줄여 준다.
시는 올해 1천350호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매년 1천350호씩 모두 4천50호의 장기안심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대상자는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입주자 선정기준에 따른 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25일 오후 2시 최종 선정된다.
시는 이달 23일 1차로 서류심사 대상자 1천5백명을 발표한다. 입주자 선정기준은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 수, 서울시 거주기간, 미성년 자녀수, 사회취약계층 여부 등이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최종 입주대상자를 발표할 때까지 세입자의 주택물색과 입주편의를 위해 임대차계약 체결기간 단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을 통한 매물정보 제공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