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누리꼼수당으로 이름 바꿔라"
  • ▲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여원 의원을 국민생각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여원 의원을 국민생각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전여옥 의원의 독설은 계속된다.  

    중도보수 신당인 '국민생각'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여옥 의원의 입당식을 가졌다.

    이날 국민생각은 전 의원을 대변인 겸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지난 9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국민생각에 합류한 전 의원은 기존 이명우 대변인과 함께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전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누리꼼수당으로 이름을 바꾸는 게 옳지 않나 싶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 공천을 보면 한 후보를 떨어뜨리기도 붙이기도 그렇기 때문에 약한 후보를 내보내 당선을 도모한 뒤 대선가도에 도움되도록 끌어오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박근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시절 당 대변인으로 활약했었다.

    한편, 같은 날 대안정당인 '민생경제연대'가 국민생각 합류를 선언했다.

    민생경제연대는 '무너진 중산층 복원'을 기치로 하는 대안정당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대표, 전문직 종사자 등 1,8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