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숙, ‘통혁당’ 식 共産혁명 꿈꾸나  
      
    그들이 ‘갈아엎겠다’, ‘철저하게 보복 하겠다’는 대상이 누구겠는가.

    崔應杓   

     
     김정일의 유훈(遺訓)인 ‘2012년 강성대국’과 맞물린 한국의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민주통합당과 한명숙의 행태는 정상적인 정치활동으로 보기엔 너무나 어두운 구석이 많다.
     
     2002년 대선 때, 천하의 병무(兵務) 사기꾼 김대업을 의인(義人)으로 둔갑시켜 정권을 사취(詐取)한 민주당이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는 공산(共産)혁명 세력까지 끌어들여 북한의 ‘강성대국’에 화답하려는 反국가적 행태는 김정일 식 공산혁명 전략 그대로다.
     
     한명숙이 “철저하게 보복 하겠다”고 입에 거품을 무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녀는 대한민국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는 골수 종북(從北)주의자다. 6󈽕 기습 남침으로 적화(赤化)통일을 이루려던 꿈이 깨지자 김일성은 1961년 남한에 지하혁명당 조직을 지령했다. 이 지령에 따라 남한에 조직된 것이 바로 ‘통일혁명당(統一革命黨, 통혁당)’이다.
     
     한명숙은 남편 박성준(성공회대 교수)과 함께 통혁당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았다. 남편 박성준은 당시 1심에서 징역 15년, 자격정지 15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형(刑)이 확정됐다. 이런 과거를 가진 한명숙이 ‘철저하게 보복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김일성의 전위대원으로서 당연히 나올법한 말이다.
     
     백만 민란(民亂)을 선동하고, 죽창을 휘두르며 ‘남북 연합정부’ 슬로건(標語)을 들고 민통당에 합류한 문성근에 이어, 공산혁명을 위해 김일성의 지령으로 조직된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의 행동대원으로 김일성에게 ‘피로써 충성’을 맹세한 이학영을 전략 공천한 민통당, 공산혁명을 위한 전위조직체란 인상이 짙게 풍긴다.
     
     한명숙이 민통당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한 이학영은 1970년대 최대 공안사건인 남민전(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사건에 연루돼 5년 징역형을 받은 국보법 위반 전과자다.
     
     남민전 대원들은 폭약, 총탄 등을 불법 입수해, 사제 무기류를 제작해서 청년 학생층을 포섭한 도시게릴라 활동으로 ‘인민해방군’으로의 발전을 기도했고, 1978년에는 김일성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김일성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어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 원수께옵서 인도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품으로 안기는 영광”(김필재 기자)등의 찬사를 담아 김일성을 찬양한 공산혁명 단체다.
     
     이학영은 남민전 행동대원 8명과 함께 공산혁명 자금조달을 위해 흉기 들고 사업가 G모 사장 집을 급습해 현금을 강탈하고, 금은방을 털고, 1979년 4월27일에는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 집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 발각되자 경비원을 칼로 찔러 중태에 빠트리고 도주한 전형적인 공산 혁명행동대원 출신이다. (김필재 기자)
     
     민통당이 경기 포천, 연천 지역에 공천한 이철우는 “위대한 김일성 수령님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를 통일의 광장에 높이 모실 그날을 벅차게 그려보며, 주체의 혁명위업을 이 땅에서 실현할 우리 한국의 혁명가들은 어떠한 고난이 닥쳐온다 해도 수령, 조국, 민중 앞에 다진 우리의 맹세를 지켜갈 것”이라고 김일성, 김정일에 충성맹세하며 조선로동당에 입당한 인물이다(김성욱 기자). 민통당 당가(黨歌) 작사자가 바로 김일성 父子 추종자, 이철우 라는 사실에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는가.
     
     어디 그뿐인가. 민통당 당가 작곡가인 윤민석 역시 1992년에 발생한 ‘남한 조선 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연루자이며 ‘김일성 대원수(大元帥)는 인류의 태양’을 작곡한 인물이다. 민통당 사무총장 임종석은 전대협(한총련 전신) 의장 출신으로 선거사범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항고 중에 있는 골수 386세대에다, 반공법 철폐를 목청껏 외치던 진골 종북파다. 민통당은 역시 이런 임종석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 했다. 한명숙이 임종석을 적극 감싸고도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통혁당 식 혁명사업의 행동대원으로 키우겠다는 의도 아니겠는가.
     
     아직도 통혁당 향수에 갇혀있는 한명숙과 골수 종북파 집단인 민주통합당, 그들이 ‘갈아엎겠다’, ‘철저하게 보복 하겠다’는 대상이 누구겠는가. 공산통일 작업을 이루지 못한 한(恨)이 뼛속까지 사무친 한명숙 류의 김일성 주의자들이 2012년을 겨냥하는 최종 목표는 적화통일 작업 아니겠는가.
     
     한명숙과 그 일당에 대한 反국가적 행적에 대한 증언과 폭로 기사가 연일 인터넷과 일반 언론을 장식하는데도 저들은 왜 날조, 음해, 공작이라는 상투적 용어를 동원해 반박하지 못 하는가. 모두가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이다.
     
     지금 저들의 전술과 전략은 “거짓말도 백 번 되풀이 하면 진실이 된다”는 레닌 식 선동전술과 김정일 식 뒤집기 전략을 적당히 조절해 활용하는 베트공 식 혁명전술전략이다.
     
     저들이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목숨 걸고 반대 투쟁하는 것도 대한민국에는 미래를 위한 국익사업이 되지만, 저들의 조국인 북한에게는 백 번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은 죽어도 못 보겠다는 것이다. 이런 집단에게 나라를 맡겨 온전할 수 있겠는가.
     
     저들의 정치철학이 노무현의 유훈이다. 그런데도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것, 바로 레닌 식 선동전술과 김정일 식 뒤집기 전략으로 대한민국을 갈아엎으려는 공산혁명의 기초 작업으로 봐야 한다. 여기에 철저하게 대처하지 못 하면 2012년은 저들 것이 된다.
     
     과거 공산혁명 세력을 끌어 들이는 한명숙과 민통당의 저의가 무엇인가를 올바로 파악하지 못 하면 2012년 총선과 대선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저들의 최대 전술은 국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속이느냐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종북주의자들(김정일 주의자)의 기본생리를 올바로 이해해야 저들을 제압할 수 있다. 저들의 속임수는 신(神)도 속일 수 있음을 공산주의 역사를 통해 배우지 않았는가.
     
     대한민국에 이익이 되고 북한에 불리한 사업이나 정책에는 목숨 걸고 반대투쟁 하는 종북주의자들을 이기는 길은 양심, 도덕성, 정의, 그리고 국민 대각성에 있다. 대한민국이 오늘의 번영과 자유와 풍요를 계속 이어가며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영광을 가져올 것인가, 아니면 북한처럼 수백 만 주민이 굶어 죽고 얼어 죽고 맞아 죽는 일류 최악의 독재국가와 거지국가로 추락 하느냐는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 몫이다. 자유가 흐르고 풍요가 흐르고 젊음을 만끽하는 세상을 유산으로 남기려거든 대한민국을 선택하고, 인간지옥을 후세에까지 물려주려거든 공산혁명세력의 집합체인 민통당을 선택할 일이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의 지혜를 믿는다. 그리고 하늘은 절대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래서 우리의 긴 역사가 숫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이렇게 이어져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4󈽇총선과 대선에 대한민국 명운이 걸렸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경부고속도로처럼 훤하게 뚫릴 것이고, 저들의 속임수에 지면 모두가 북한주민들처럼 안 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