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희망에게 기부하다’… 23일까지의학발전·불우이웃환자 치료비에 사용
  • ▲ ⓒ왼쪽부터 강신호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장, 김중만 작가,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 ⓒ왼쪽부터 강신호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장, 김중만 작가,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서울대학교병원은 6일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오는 23일까지 서울대병원 본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희망에게 기부하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과 스토리북 판매 수익 전액은 서울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접수돼 될 예정이다.

    ‘우리 모두에겐 희망에 대한 절대적 소망이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중만 작가가 병원 곳곳을 누비면서 카메라에 담은 사진 30점이 전시된다.

    평생 후학양성을 위해 힘쓰고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써달라며 남은 전 재산 약 5억원을 병원에 기증하고 얼마 전 작고한 고 이순길씨의 마지막 모습도 볼 수 있다.

    김중만 작가는 “3일을 꼬박 병원에 기거하면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료진의 쉼 없는 노력, 회복의 희망을 놓지 않는 환자들, 나눔을 통해 가장 값진 삶을 나누는 후원인들의 모습을 보았다”며 “그 속에서 희망에 대한 절대적 소망을 사진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중만 작가는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