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졸음 참는 아기 '예린이' 영상을 활용해 만든 새우깡 광고가 칸 광고제에 진출한다.

    ㈜농심은 올 6월 열리는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국제광고제 인터넷 부문에 새우깡 광고를 출품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30초 분량의 새우깡 광고는 잠을 깨려고 애쓰는 아기의 모습이 새우깡이 '바삭'하고 부서지는 소리와 맞물려 구성됐다.

    이 광고는 지난달 8일 유튜브에 소개된 뒤 보름만에 9만5천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인터넷 광고로는 유일하게 광고정보사이트 'TVCF'에서 2월 인기 CF 10위 안에 들었다.

    이 광고에 쓰인 동영상은 지난해 8월 '와~ 엄마다, 근데 졸려'란 이름으로 유튜브에 올라와 인기를 얻었으며 CNN의 뉴스 프로그램 '앤더슨 쿠퍼 360'에도 소개된 바 있다.

    농심은 "소비자가 제작한 UCC를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제품 광고로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