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거운동 앞서 '민심 다지기'취약지 돌며 당 쇄신정책 직접 알려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4.11 총선을 앞두고 강원도를 찾는다. 부산과 충북에 이은 세번쨰 민생탐방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릉시에서 딸기 품종개량에 성공한 농촌진흥청 이종남 박사를 만난다. 당의 '감동인물 프로젝트'에서 추천한 인물로 이 박사는 수년 간의 연구 끝에 여름철 재배용 딸기인 '고하' 개발에 성공했다. 이 품종은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원주를 찾아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및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관계자들을 면담한 뒤 원주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박 위원장의 잇따른 지역 방문은 4.11 총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살피고 당의 쇄신 노력을 알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박 위원장이 찾은 지역들은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거나 당세가 약한 지역으로 취약지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어 총선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22일 이전까지 경남, 충남, 수도권 지역 등을 권역별로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