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465만8천대로 7년 연속 생산규모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14일 밝혔다.

    한국의 작년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량의 5.8%에 달한다.

    중국은 1천841만9천대를 생산해 3년 연속 수위를 지켰고, 미국은 수요회복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864만6천대로 일본(839만9천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독일은 내수와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6.7% 증가한 630만4천대를 생산해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인도가 394만대로 6위를 차지했고 브라질(340만6천대), 멕시코(268만대), 스페인(235만4천대), 프랑스(227만8천대)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대수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서유럽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미국시장 회복과 신흥시장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 증가한 8천52만4천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