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 대표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허위 주장으로 명예훼손·정신적 피해 입어"
  • 일명 '착한 글래머'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모델 최은정이 지난 9일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은정의 변호인 측은 전 소속사 대표 심모씨가 허위 주장을 언론에 유포, 명예가 훼손됐고 법정 공방을 벌이는 와중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소송 배경으로 들었다.

    앞서 최은정은 "지난 2010년 1월께 심씨가 승용차 안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같은해 12월 형사 고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4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심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기강교육 수강 40시간을 선고했으나 심씨가 불복, 항소심과 대법원 상고심이 열리면서 법정공방이 길어졌다.

    심씨의 거듭된 항변에도 불구,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심씨에게 내려진 원심형을 그대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