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ㆍ11 총선 예비후보들과 신진 정치인들의 연대모임인 '희망코리아정치연대'(이하 '희망코리아')가 8일 발족했다.
희망코리아는 이날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창립대회를 열어 "이번 총선에서 전국 30여개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며 "민주통합당은 정치신인에게 기회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희망코리아 회원은 정당인, 언론인, 변호사, 회계사,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직 종사자 50여명으로 구성됐다. 박원순 희망캠프 출신 인사도 5명 포함됐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 출마했던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이 고문으로 위촉됐고, 김영철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이면재 변호사, 김윤 민주통합당 서초을 지역위원장, 민병덕 변호사 등 4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회원 중 20여명이 민주통합당 공천을 희망하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사람을 합하면 약 40여명의 후보가 나올 것으로 희망코리아는 추정했다.
이학영 고문은 창립대회에서 "민주통합당은 자만하면 안된다"며 "확실하게 기득권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서 새롭고 젊고 참신하고 능력있는 신인들을 대폭 기용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