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안문숙(50)이 뇌사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안문숙은 5일 방송될 JTBC의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의 1인 토크쇼 '신의 인터뷰' 녹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모친을 따라 병원을 갔던 그는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았고, 뇌에 이상을 발견했다는 얘기다. 녹화장에서 안문숙은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으며 겪었던 심리적 변화를 어렵게 털어놨다.

    안문숙은 "뇌사 판정을 받고, 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영화 필름처럼 지나가던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을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안문숙은 그동안 끌어안고 지냈던 것들을 하나둘 내려 놓으며 편하게 지내기 시작했다고. 다행히 검사 결과 불필요한 뇌세포가 죽은 것으로 판명,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문숙은 또 대학 입학을 스스로 포기했던 일과 엄마가 돼 보지 못한 일을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