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 보도..AIA그룹측, '묵묵부답' 일관
  • ING의 아시아 보험 사업본부가 매물로 나오면서 이의 인수 주체에 대한 각종설이 난무하다. 이런가운데 이번엔 AIA그룹이 ING의 '아시아 보험 사업본부'에 대한 인수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ING 아시아보험사업본부의 향방에 보험업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AIA그룹이 네덜란드계 ING그룹의 아시아 보험사업본부 인수를 고려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NG 아시아 보험 사업본부의 인수대금은 50억유로(63억달러)규모 라는 것.

    월스트리트 저널은 "AIA그룹이 4개의 은행에 인수 관련 예비조사를 맡겼다"며 "아직 인수를 위한 기관 선정이나 인수관련 최종 결정 등 이뤄진바는 없다"고 밝혔다.

    정작, 인수주체로 거론된 AIA그룹측은 ING의 아시아 지역 보험사업 인수 추진과 관련해 일체의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홍콩내 로이터통신도 ING 아시아 보험 사업본부의 가격을 60억 달러 이상에서 형성된다고 추정 보도했다.

    홍콩 무디스 샐리 임 수석 담당은 "홍콩 AIA와 영국 프루덴셜을 ING아시아 보험사업본부의 잠재 매입자로 고려하겠지만, 이들 회사는 이미 보험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매입에 관심이 적을 것이다"고 분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