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효린·지연, "미특법 찬성‥ 휴식이 필요해"

'드림하이2'에 출연하는 티아라 지연과 씨스타 효린은 '미특법'도입을 찬성했다.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티아라의 지연과 씨스타의 효린이 "가요계에 미성년자특별보호법(이하 미특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다.

'드림하이2'는 학교에 재학하지 않는 미성년 연예인의 활동 금지와 밤 10시 이후 모든 연예활동가 연습 금지, 주 20시간 이상의 정규 수업 참여 등의 내용을 담은 '미성년자 특별보호법' 등의 소재를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지연은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수업을 듣고, 개인적인 시간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며 “활동도 좋지만 휴식도 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효린 역시 “활동을 하다 보면 취침시간이 불규칙하고, 건강관리가 힘들다.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연습생 때보다 노래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동조했다.

지연은 ‘드림하이’에서 칸의 여왕을 꿈꾸지만 발 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돌 리안 역을, 효린 쿨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실력파 리드보컬 나나 역을 맡았다.

'드림하이2'는 자신의 꿈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고민하고 사랑하며 성장해나가는 젊은 청춘들의 꿈을 그린 드라마다. 최악의 돌+아이들과 신경 쇠약 직전의 최고 아이돌들이 팀 배틀을 펼칠 이 작품은 오는 30일 첫방송된다.

취재 진보라 기자 wlsqhfk718@newdaily.co.kr
사진 양호상 기자 n2cf@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