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言論, ‘안철수弘報대행사’로 전락! 
      
     정치하겠다는 말을 한 적도 없는 인물을 홍보해주면서 반드시 해야 할 公職者 검증은 포기 상태.
    이런 언론은 민주사회의 敵이다. 
    趙甲濟   
     
     年末年始(연말연시) 주요 언론은 정치 여론조사 결과를 경쟁적으로 내어놓았다. 이 여론조사들은 한결같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대통령 후보로 想定(상정)한 질문지를 만들어 응답을 받았다. 문제는 安 교수 자신은 한 번도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는 말을 한 적도 없다. 그럼에도 언론이 그를 다른 정치인과 같이 여론조사 대상으로 올리는 것은 일종의 홍보代行(대행)이다.
     
     언론이, 안철수 씨가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를 정치 여론 조사에 등장시키는 것은 安 씨의 말을 믿지 않고 그가 출마할 것이라고 판단, 그를 정치인으로 대우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판단한다면 언론이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하여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정치적 公人(공인)의 檢證(검증)이다. 그의 言動(언동), 특히 안보-이념-對北觀(대북관)을 철저히 따져 그 성향을 국민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부부가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과정의 의문점, 강용석 의원이 거론한 부동산 취득에 대한 의혹도 검증해야 한다. 親北(친북)성향 교수로부터 남북관계에 대한 ‘과외수업’을 받고 있다고만 보도할 것이 아니라 그 교수가 일관되게 북한정권을 비호해온 인물이란 점도 보도하여야 기자이고 언론이다.
     
     “왜 안철수를 검증하지 않는냐”고 물으면 기자라는 자가 이런 말을 한다.
     
     “아직 정치도 출마도 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은 사람인데 검증할 필요가 있나요?”
     
     그러면 나는 이렇게 반문한다.
     
     “말 잘 했네. 정치도, 출마도 안 하겠다는 사람을 왜 그렇게 美化(미화)하는 글을 계속 쓰는가. 정치 안 하겠다는 사람을 왜 대통령 후보군에 넣어 띄워주는가. 돈도 안 받고 왜 홍보해주나.”
     
     한국 언론은 돈도 받지 않고 안철수 홍보 회사 역할을 한다. 특히 그의 강점은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약점은 덮고 넘어가기까지 하니 완벽한 홍보代行회사이다. 이런 언론은 민주주의의 敵(적)이다. 
     
      [新刊] 안철수·박원순의 正體(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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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이 덮고 넘어간 충격적 사실들

    조갑제닷컴이 안철수와 박원순, 그리고 박원순 캠프 사람들의 정체를 파헤치고 분석한 《안철수·박원순의 正體(정체)》(348페이지, 1만 3000원)를 펴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정치판에 혜성처럼 등장해 어느덧 유력 ‘大選(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汎좌파 진영 후보로서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 이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은 ‘안철수의 정체’, ‘박원순의 정체’, ‘박원순 캠프의 정체’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진행형인 안철수·박원순 씨의 의혹들과 ‘박원순 그룹’ 사람들이 지난 10여 년 간 남긴 행적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주요 언론에 보도된 적이 없는 충격적인 사실들이다. 좌경화된 한국 언론이 그동안 두 사람을 거의 聖者(성자) 수준으로 미화해놓은 탓이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머리말을 통해, 이번 10·26 선거가 없었더라면 ‘안철수와 박원순의 正體’는 이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한다. 선거기간의 檢證(검증)을 통해 이 정도의 사실이나마 드러난 것은 대한민국에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다양한 행보는 ‘反국가-反헌법-反美(반미)-親北的(친북적) 선동·난동’의 종합판으로 요약된다. 敵(적)의 惡行(악행)을 덮고 我(아)의 실수를 과장한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면서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는가 하면, 대기업을 비판하면서 대기업의 도움을 받아 좌파단체를 지원한다.

    ‘계급적 증오심’을 분쇄할 진실의 義憤心(의분심)!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좌경세력과 그 핵심인 ‘박원순 그룹’은 野圈(야권)을 통합, 2012년 두 차례 선거를 통하여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한미동맹 해체-주한미군 철수’를 강령으로 삼은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10%를 넘었다. 언론이 이들의 반역성을 유권자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은 때문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암울한 현 상황을 밝히는 작은 ‘진실의 등불’로 쓰이길 기대하며 만들어졌다. 이 책을 읽은 이들이 화를 내고 행동에 나선다면 한국은 버티어낼 것이다. 從北(종북)의 계급적 증오심을 분쇄할 수 있는 힘은 이 책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의 義憤心(의분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