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포항제철소에 장터 개설
  • ▲ 포항제철소에서 열리고 있는 아나바다 장터 ⓒ포스코
    ▲ 포항제철소에서 열리고 있는 아나바다 장터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아나바다 운동이 한창이다. 이번 장터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원가를 절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3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 자재지원센터에서 오는 28일까지 아나바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품은 제철소 제조 현장과 사무실의 자재, 공기구, 사무용품 등에 대한 정리활동 후 잉여물품이나 불용품을 모은 것이다.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여간 포항제철소 현장부서와 행정사무부서 등 전 부서가 구석구석에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물품에 대해 대대적인 정리정돈을 실시해 왔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에는 1,200품목 11,000여점이 재활용된다. 금액으로 산출 가능한 물품들은 7억 3천여만 원어치에 달한다. 장터의 물품은 자체 기준에 따라 최저단가로 매각된다.

    포항제철소는 사내부서뿐만 아니라 포스코패밀리사, 외주파트너사에도 재활용을 통한 원가절감을 유도하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낭비를 없애고 개선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경영성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자원 재활용 활동의 붐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