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이 15억 링깃(약 5천450억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암팡 경전철(LRT) 연장사업에 입찰했다고 현지 일간 '더 스타'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민우영 포스코건설 부사장은 전날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방금 암팡 LRT 연장사업에 입차 서류를 제출했다"며 암팡 LRT 연장사업은 기존 27㎞ 구간의 개선과 17㎞ 구간 신규 건설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암팡 LRT 연장사업은 2014년까지 스리 페탈링에서 푸트라 고원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최소 5개 기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 부사장은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며 포스코는 부산-김해 간 경전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이 있어 암팡 LRT 사업을 소요 예산과 기한 내에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포스코건설은 암팡 LRT 연장사업을 말레이시아 진출의 기반으로 간주하고 있고 고층건물 건축 등 다른 사업들에도 관심이 있다"며 이번 사업 수주 여부에 관계없이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