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희, "통쾌하고도 아쉽다" 
     
    "세기의 독재자가 죽었으니 통쾌한데, KAL 폭파, 납치 등 그가 지은 죄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趙甲濟    
     

  • ▲ 김현희  ⓒ 연합뉴스
    ▲ 김현희 ⓒ 연합뉴스

    김정일의 지령을 받고 서울올림픽을 방해할 목적으로 대한항공기를 폭파, 115명을 죽게 하였던 金賢姬씨는 방금 전 필자와 통화하여 이런 소감을 밝혔다.

    "통쾌하고도 아쉽습니다. 세기의 독재자가 죽었으니 통쾌한데, KAL 폭파, 납치 등 그가 지은 죄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김일성이 죽었을 때와 영 생각이 다릅니다. 아마 북한 사람들도 그럴 것입니다. 김일성이 죽었을 때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을 하는 북한사람들이 많았겠지만 김정일이 죽었으니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나 하고 기대를 할 것입니다. 북한에서도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고, 아마 많은 변화가 올 것입니다. 김정은도 후계자 수업을 받을 시간이 너무 짧아 권력승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통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