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심포지엄 '2013년 체제' 논의서울대 백낙청 명예교수 제안, 기획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5일 한반도평화포럼 등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는 토론회에 참석, '2013년 체제' 담론에 관해 논의한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토론회 '2013년 체제를 향하여' 2부 라운드 토론에 참여해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윤여준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과 함께 내년 대선 이후의 새 정부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사회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이날 담론은 내년 대선 뒤 새 정권이 들어서면 새로운 정치-경제 체제를 만들자는 백 교수의 제안에 의해 기획된 것이다.

    앞서 진행되는 1부 심포지엄에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외교-안보-통일 분야, 이일영 한신대 교수가 경제-사회분야에서 각각 '2013년 체제'의 내용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성경륭 한림대 교수, 이근 서울대 교수,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홍종학 경원대 교수가 나선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반도평화포럼이 출판사 '창비'가 운영하는 세교연구소와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지난 5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실천문학> 여름호에 '2013년 체제를 준비하자'는 제안을 한 이후 진보 학계와 시민단체, 정당에서 화두로 떠오른 '2013년 체제' 담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