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빈방문...참전용사들과 환담올린 라모스 전 대통령도 6.25 참전
  • 인도네시아 발리를 떠나 필리핀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수도 마닐라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참전 용사의 넋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한국전참전용사회 인사들과 환담하고,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한 군인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은 1950년 9월∼1953년 5월까지 연 7천420명을 파병, 율동전투 등에서 공을 세웠다.

    특히 올린 라모스 전 대통령도 참전했으며, 현재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의 부친인 니노이 아키노 전 상원의원은 종군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