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위치기반 모바일 커머스 업체인 '로티플'을 최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로티플의 우수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결심했다"며 "모바일 플랫폼을 지향하는 '넥스트 카카오'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카카오의 사업을 위치기반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앱을 개발·운영해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16일 3천만번째 가입자를 맞이한 만큼 앞으로도 우수 인재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로티플은 카이스트 동기생이 모여 만든 모바일 벤처회사다. 로티플 직원 10명은 지난 7일 카카오의 여러 부서에 분산 배치됐다. 이로써 카카오의 직원은 총 150여명이 됐다.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주변 매장의 쿠폰을 제공하는 로티플의 실시간·위치기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는 다음 달 8일까지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