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4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2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29.5%인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최종 투표율은 40% 후반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출근시간대 투표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젊은 직장인의 투표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퇴근시간에도 투표율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지난 4ㆍ27 재보선 때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구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분당을 선거구는 오전 9시 10.7%의 투표율을 기록한 뒤 오후 2시 30.5%, 오후 6시 40.0%, 최종투표율 49.1%를 기록했다.
젊은층의 투표가 많은 출근시간(오전 6~9시)과 퇴근시간(오후 6~8시) 투표율이 20%에 육박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도 오전 9시 투표율이 10.9%로 높은 편이어서 퇴근시간대 투표율이 1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휴일에 치러진 작년 6ㆍ2 동시 지방선거 때 기록한 서울시장 선거 최종투표율 53.9%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서울시장 선거의 오후 2시 투표율은 35.8%로 이번 서울시장 선거보다 6.3%포인트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