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확률은? '최소 10만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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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 쌍두사 발견 ⓒ 사진=WSMV
미국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쌍두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WSMV 방송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 주 클라크스빌에 사는 폴 카버라는 남성이 최근 자택 뒤뜰에서 머리 둘 달린 새끼 왕뱀을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흔히 쌍두사라고 불리는 이 뱀은 태어날 확률이 최소 10만분의 1로 매우 희귀해 발견되는 일이 드물며, 태어나더라도 몸을 움직이는 머리가 둘이기 때문에 야생 상태에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고 알려졌다.
뱀의 관리를 맡게 된 테네시 야생동물자원국은 "이 쌍두사는 검은색과 노란색이 섞인 전형적인 왕뱀으로 아직 몸길이가 20cm밖에 안되는 새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왕뱀은 정상적인 환경에서 20년 이상을 살지만, 야생으로 되돌려보내면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 쿡빌에 있는 테네시공과대학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