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 기염
  • 올 하반기에도 ‘슈퍼스타K’의 음원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대표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서 버스커 버스커의 ‘동경소녀’가 10월 첫 주(10월 2일~10월 8일) 주간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슈스케3 톱11의 첫 미션 곡인 ‘동경소녀’를 수준 높은 실력으로 선보인 버스커 버스커는 이 곡을 통해 단박에 가요계 기대주로 떠올랐다.

  • 이어 혼성듀오 투개월의 ‘여우야’가 3위, ‘슈스케2’ 우승자인 허각의 ‘Hello(헬로)가 4위, 울랄라세션의 ‘달의 몰락’이 6위로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슈스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다른 케이블 방송 음원인 이정의 ‘사랑에 미쳐본다’는 65계단 수직 상승하며 12위에 안착했다.

    이 곡은 OCN TV시리즈인 '뱀파이어 검사'의 배경음악으로, 이정의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감성이 나타난 애절한 발라드 음악이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로커의 진면목을 보인 김경호의 ‘못찾겠다 꾀꼬리’도 13위에 오르며 방송OST 인기 대열에 합류했다.

    이같은 방송 음원의 인기 질주를 저지하고 나선 것은 바로 발라드. 먼저 지아는 정규 2집 'Avancer(아방쎄)'의 타이틀 곡인 ‘내가 이렇지(feat.하동균)’로 지난 주 대비 47계단 껑충 뛰어오르며 2위를 차지, 음원 차트 여왕의 입지를 굳혔다.

    이 곡은 지아의 깊은 보이스와 하동균의 담백한 보컬이 일체를 이루며 떠나간 연인을 잡으려는 여자의 슬픈 감정이 솔직하게 표현된 노래.

    지아의 새 앨범 수록 곡으로 애잔한 창법이 인상적인 ‘헤어진 첫날’ 역시 무려 82계단 오른 9위에 포진하며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보였다.

    감성 발라드로 돌아온 알리(ALi)의 ‘뭐 이런 게 다 있어’는 전주 대비 14계단 상승하며 7위에 올랐고 김건모의 '어제보다 슬픈 오늘'은 8위,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가 10위에 랭크되며 발라드의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지난 주 새롭게 공개된 신곡으로 보컬 길미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은지원, 타이푼의 화려한 랩이 더해져 흥을 돋운 클로버(Clover)의 '아는 오빠'가 주간차트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두드러진 선전을 펼쳤다.

    한편 지난 7일 '슈스케3-월드 베스트 셀링'에서 선보인 울랄라세션의 ‘Open Arms(오픈 암스)(1위)’, 투개월의 ‘Poker Face(포커 페이스)(2위)’를 비롯해 지난 9일 '나가수-듀엣 곡 부르기'에서 방송된 가수 김경호, 김연우의 ‘사랑과 우정 사이(3위)’와 윤민수, 이영현의 ‘체념(4위)’이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