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당인 민주당의 최대 파벌을 이끄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69) 전 간사장이 6일 밤 도쿄 세타가야(世田谷)구의 자택에서 구급차에 실려 도쿄 시내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자기 발로 걸어가서 구급차에 탈 만큼 의식이 있고,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6일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 의혹 사건 첫 공판에 참석한 뒤 자신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후 중국요릿집에서 측근 의원들과 식사를 하던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일찍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