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내 마라톤 동호회 등 임직원 150여명도 대회 동참평택 시민들 반색…대회 참가자 대상으로 ‘코란도 C’ 경품으로 제공
  • 쌍용차가 ‘고향’인 평택시 지원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2일 경기도 평택항에서 펼쳐진 ‘2011 평택항 국제마라톤 대회’에 ‘코란도 C’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지역문화행사 지원과 평택 알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2011 평택항 국제마라톤 대회’는 평택시와 우호 교류를 맺은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등 4개국 20개 도시의 해외선수를 초청하고, 국내 마라톤 동호회, 일반 참가자 등 약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평택시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이다.

    쌍용차 사내 마라톤 동호회 등 임직원 150여 명도 5km, 10km, 하프, 풀(개인, 챔피언십) 코스에 참여해 평택시민들과 함께 평택항 방조제, 평택호, 항만도로, 평택호 예술관 등을 달렸다.

    쌍용차는 이번 국제마라톤 대회에 ‘코란도 C’ 경품 추첨 행사와 함께 ‘체어맨 W’, ‘렉스턴’ 등을 전시하고 홍보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주 ‘평택연탄은행’ 출범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마라톤 대회까지 지원하고 나선 쌍용차의 이 같은 움직임에 평택 시민들은 반기는 기색이다. 평택 최대의 기업이 ‘부활’하는 증거로 보기 때문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그 동안 받아온 평택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쌍용자동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쌍용차 측은 “우리 회사는 평택 최대 기업으로 마라톤대회 후원은 물론 소외된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전달,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