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이회창-박관용-박관용-정원식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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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추도식이 오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다고 '황장엽선생 서거 1주기 추도식추진위원회'가 2일 밝혔다.
추도식추진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공동위원장인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박관용 전 국회의장, 정원식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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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은 순국선열 및 고인에 대한 묵념, 추도 기도, 약력 보고, 추모영상 상영, 추도사, 유족대표 인사,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회창 전 대표, 수전 솔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표 등이 추도사를 하고 고인의 수양딸인 김숙향 황장엽민주주의건설위원회 대표가 유족대표로 인사말을 한다. 사회는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맡는다.
추도식 식전행사로는 오후 2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민주주의정치철학연구소 등의 주최로 학술세미나, 출판기념회, 1주년 기념문집 발표 행사가 열린다.
북한민주화위원회, 민주주의정치철학연구소,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북한방송 등 30여개 북한관련 단체는 11일 낮 12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고인의 묘소를 참배한다.
북한에서 주체사상의 이론가로 명성을 떨치다 1997년 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 전 비서는 남북통일과 북한 민주화를 위해 힘쓰다 지난해 10월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