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한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 서초구 61평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중앙일보>는 23일자 신문을 통해 박 예비후보가 방배동 신동아 L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박 변호사측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50만원을 주고 살고 있다”며 “하버드 대학 등에서 유학을 할 때 가져온 자료가 1트럭 분량인데 자료를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2008년 (넓은 평형으로) 이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교수와의 불출마선언 당시 밑창 떨어진 구두를 신고나와 화제를 모은 박 예비후보가 실제로는 강남 부자라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변호사라는 직업보다는 시민단체 활동을 주로 해왔던 박 예비후보가 어떻게 매달 250만원이나 월세를 감당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라는 의견이다.
-
아이디 @coreaxxx 트위터리안은 “재벌로 부터 이부분은 일이 자랑 거리인가. 대기업 사외이사, 방배동 61평 아파트 거주 등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 확실한 검증이 필요합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aviator2xxx는 “박원순은 좌파시민운동을 업그레이드 시킨 공로자!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좌파운동을 하면 61평 강남의 호화아파트에 살수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박 예비후보 본인은 “자고 일어나니 신상이 털렸다”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침에 일어나니 제 신상이 전부 털렸네요. 허허허... 타블로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싶네요”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