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국정감사 등 국회 대책, 서울시장 후보 협의
  •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0일 단독회동을 갖고 국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홍 대표가 지난주 토요일 만나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 간 회동은 지난달 28일 이후 13일 만이다.

    이번 만남에서 이 대통령과 홍 대표는 추석 인사와 함께 자연스럽게 국무위원 내정자 인사청문회, 국정감사, 각종 계류법안 처리 등 정기국회 대책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북-러 가스관 구상 등을 협의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정치권 일각에선 두 사람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홍 대표의 한 측근은 "이 대통령과 홍 대표 단 두 사람이 만났기 때문에 대화 내용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서울시장 문제의 경우 `당에서 잘 알아서 한다'는 것이 당의 기본 입장이고, 이 대통령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선 특별한 논의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