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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곽노현에게 주는 충고(忠告)
조용히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시오. 나처럼 국민들 놀라게 하지말고…
문무대왕(회원)
(그 말 많던 곽노현이 드디어 구속됐다. 세상이 조용해졌다. 곽노현의 구속을 구천에서 지켜 본 노무현 대통령이 곽노현을 보고 크게 꾸짖었다.)
이 사람아, 곽 교육감. 깜도 안 되면서 왜 그렇게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고 국민들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나? 나는 지방의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대통령되지 않았나. 자네는 경기고와 서울법대까지 졸업했으면서 왜 그리 말이 많은가? 교육감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닐세.
똑똑한 사람들이 약게 놀다가 항상 망신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물러나면 되지 왜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말이 많은가?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는데 그런 말이나 云云(운운)하다니 이해가 되지 않네.
‘실망스럽다’, ‘시련이 닥친다고 해서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2억 원은 불법의 관점에선 몹시 큰 돈이지만 善意(선의)의 관점에선 적을 수도 있는 금액’, ‘진실이 나를 자유케 할 것이다’라는 등등.
참으로 부끄럽네, 그런 소리는 자네같이 약삭바른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나 부처님 같은 선지자들이 하는 소릴세. 허나 분명한 것은 거짓말은 반드시 들통 난다는 사실일세. 자네처럼 영리한 사람이 왜 그걸 모르나. 참으로 안타깝네. 자네같이 재주있는 사람이 잔재주나 부리고 잔꾀나 부리다가 쇠고랑차고 구치소에 갇혀있다니 한편으론 안타깝네.
세상일이 자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은가? 전두환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나와 기자들에게 “기자여러분, 절대로 이런 곳에는 오지마시오”라고 했네.
곽노현 씨, 조용히 자신의 과거사를 반성해 보는 좋은 시간되길 바라오. 부디 몸성히 있다가 나오시오. 마음 약하게 먹고 나처럼 국민들 놀랄 짓 하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