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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
‘더 좋은 나라 포럼’ 공동 대표인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31일 “(현 정부에서) 국정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사회 전문가들이 미래를 대비하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자고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장 전 장관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에 반대하고 정책결정에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오늘 포럼을 발족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비합리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 압력, 선거 공약들을 합리적으로 분석·비판해 국민에게 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부가 집단·지역 이기주의의 힘에 밀린다면 비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전 장관은 이어 “무상급식 투표 무산으로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아직 참여는 않고 있지만 앞으로 참여한다면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포럼 발족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하지만 반포퓰리즘을 비롯해 나라 바로 세우기에 동참하는 분들이 개별적으로 현실정치에 참여한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 포럼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인사들을 중심으로 법조계,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총회를 연다.
대표는 장 전 장관과 김진선 전 강원지사 등이 공동으로 맡고, 고문으로는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와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