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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MB 청계천 사업, 강남서 했다면..."

10.26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 공식화"민주, 낙관 금물..분위기 달라질 수 있어"

입력 2011-08-26 17:37 | 수정 2011-08-26 21:16

"여러분이 박수쳐 주면 나가겠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26일 10.26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후임 서울시장 출마를 묻자 이같이 답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전날 천정배 최고위원의 출마 선언에 이어 벌써 두명의 후보가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내걸었다. 추 의원은 천 최고위원의 출마에 대해 "천정배 최고위원은 용기 있다. 대권주자 정도는 나와줘야 민주당 지지자들도 기대치가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야당 후보들이 10여명에 달하는데 대해 "민주당내 기대감이 높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시장 재보산 출마 의사를 밝혔다. ⓒ 자료사진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장 사퇴로) 자리 비워서 하는 선거가 아니다. 정치적 함축적 의미가 큰 선거다. 여야 정치권이 모든 것을 에스컬레이트(escalate) 시키려 하지 않겠느냐. 사실상 (차기) 대선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의 주민투표 불참운동으로 주민투표가 무산, 판세가 야당에 유리하게 흘러가는데 대해 "낙관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26일이 오기까지 (정치적) 템포는 빠르게 움직이게 될 것이다.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판세는 더이상 변수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날 오시장이 사퇴한데 대해 "이미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조그마한 무상급식 하나에 시장직까지 걸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학부모가 많은 30대는 부모님 용돈에 자녀 어린이집 보내는 돈 등 돈 쓸 곳이 많다. 초등학생 한 학년에 5만원, 둘이면 10만원인데 젊은 층이 중산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작은 지원을 해주는 것이 무상급식으로 오 시장은 이를 자신의 브랜드로 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25.7%라는 주민투표 최종투표율에 대해선 “(투표율을) 끌어올리려는 한나라당과 (내리려는) 민주당 간 균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의도 정치권은 담론에 빠져 보수와 진보의 싸움을 하지만, 시민들은 구체적인 것으로 사회를 이끌어 가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성공했던 이유는 실체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청계천 사업이 강남에서 진행됐다면 아마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은 여의도 정치와는 다른 정치력을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다. 국회의원이 아이디어를 내는 자리라면 시장은 2조예산을 바탕으로 정치 철학을 직접 보여줄 수 현장무대"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오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책 제목은 '중산층 빅뱅'으로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동, 복지 문제 등을 다뤘다. 사실상 이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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