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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적과 관련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6)이 프랑스 프로축구팀 ‘릴OSC’에 새 둥지를 튼다.
26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포츠 전문 사이트 [메르카토365]는 “릴과 박주영의 소속팀 AS모나코가 박주영의 이적 문제에 합의했다. 박주영이 곧 릴에 도착해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영은 릴OSC 이적을 통해 그토록 열망했던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릴OSC는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하면서 별들의 무대에 나설 기회를 얻은 것이다.
당초 AS모나코는 박주영의 이적료로 릴OSC에 600만 유로를 원했다. 하지만 릴은 150만 유로 정도를 제시해 협상은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최근 이적료 문제가 해결되면서 박주영은 이제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됐다.
앞서 박주영은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러시아 리그의 팀들과 이적설이 보도됐지만, 높은 이적료와 군 문제로 인해 이적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